울산시는 연말까지 총 7억 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운행중인 택시 5796대 중 카드 결제기가 없는 4196대에 카드 결제기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와 일반택시 운송사업자 가운데 희망업체에 먼저 카드 결제기 장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 이용객들이 카드 결제기 장착 택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돼 결제기 장착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브랜드 택시’(1600대)를 도입한 결과, 지난 6월 말까지 6만 4884명이 카드로 3억 9080만 6000원의 요금을 결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한 수치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