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유병국(천안3·민주)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21명은 세종시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의 ‘세종시 정상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도의회가 세종시 특위(의원 8인)를 조직해 세종시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나서는 한편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족기능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종시·충남도의 연계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유 의원은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전국을 고루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세종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세종시의 차질 없는 건설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뜻에서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8-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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