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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어른들 어려움 이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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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어린이 시장캠프’

전통시장에서 이색 문화캠프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강북구에 따르면 수유동 수유마을시장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판으로 변신했다.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 시장 여름캠프’가 열리고 있는 것.


지난 6일 강북구 수유마을시장 다락방에서 필리핀에서 온 이주여성이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필리핀국수를 만들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달 한달 동안 2박3일(매주 금~일요일) 일정으로 모두 네 차례 열리는 캠프는 ▲시장탐방 ‘시장의 발견’ ▲생활탐방 ‘신나는 밥상’ ▲동네탐방 ‘산따라 아침여행’ 등 세 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10명씩 총 40명이 참가한다. 숙식은 모두 시장내 문화쉼터인 ‘다락방’에서 해결한다.

시장탐방은 시장 보물찾기나 장보기 미션과 같은 놀이를 통해 전통시장을 배우는 시간이다. 생활탐방 시간에는 요리교실과 옥상파티 등 흥겨운 밥상잔치를 벌이고, 동네탐방 시간에는 도시락을 직접 싸들고 삼각산 둘레길 산책도 떠난다.

김예준(수유초 5년)양은 “전통시장 홍보광고 만들기 시간이 있었는데 장사하는 어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됐다.”면서 “백화점이나 할인마트보다 우리 장터를 더 많이 이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 운영을 맡고 있는 홍예원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보람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08년 시작됐다. 현재 수유마을시장 외에 중랑구 우림시장 등 전국 14개 시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8-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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