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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지구 환지방식 개발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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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비 적어 전환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재검토 방침으로 추진이 불투명한 전북 전주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전면 수용이 아닌 환지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LH전북본부는 효천지구 개발 방식을 초기 투자비 부담이 적은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LH전북본부는 효천지구 토지보상비가 1562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가 거의 없는 환지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도 환지방식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무산 위기에 처한 효천지구 개발사업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500여명의 토지주들이 환지방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효자동 2가와 삼천동 2가 일대 67만여㎡를 택지로 개발하는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지구지정기간 5년이 만료돼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8-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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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