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다음달 3일까지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척단 파견사업은 코트라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현지에서 수출상담을 가질 수 있도록 주선하는 사업으로, 상담장 임대료 등의 비용을 구가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9개 업체와 함께 터키와 크로아티아를 찾아 157억원의 수출 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올해 개척단 파견지역은 중국 베이징과 다롄(大連)이다. 참가 자격은 중구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참가 품목에는 제한이 없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삼 구 지역경제과장은 “신청업체 중 현지 시장성 등을 평가해 10개사 안팎을 선정한 뒤 교육 등을 거쳐 시장 개척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8-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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