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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이사장 아들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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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5명 중 2명 공단 간부로 밝혀져

전북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아들이 공단 직원에 채용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실시한 9급 공채에서 현 이사장의 아들 김모(37)씨가 최종 합격해 현재 공단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공단은 당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격인 직무능력평가 및 인·적성검사, 면접 등 3단계에 걸친 전형을 통해 7명을 선발했으며, 김씨는 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공기업의 공채에 응시해 합격했다는 점에서 공정성 시비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당시 면접은 전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르렀으며 면접관 5명 가운데 2명이 공단 간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이사장의 아들은 직무능력평가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하고 “시험은 채용 전문회사에 위탁해 공정하게 치러졌으며 어떤 형태의 특혜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 창립 첫해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9-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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