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취임 이후 2개월치 봉급 전액(1496만 8840원)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에 입금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 인재육성재단’을 만들어 최 시장의 봉급과 시민들의 후원금 등을 활용해 예체능, 과학 등 분야별 우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6·2 지방선거 때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 4년 동안의 월급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 시장은 “돈이 없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9-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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