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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개원 두달만에 해외출장… ‘외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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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원들이 개원 2개월여 만에 잇따라 해외출장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일정의 상당부분이 관광성이어어서 외유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 16명은 오는 28일 상호교류차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의회 2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다른 도의원 17명은 같은 목적으로 29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효고현의회를 방문한다.

 도의원들은 1인당 94만원과 92만원의 경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필리핀 일정의 경우 30일과 다음달 1일 각각 라구나주의회와 마닐라시의회를 각각 방문하지만,29일을 합쳐 전체 일정의 절반가량이 관광으로 짜여 있다.

 특히 29일에는 따가이따이,따알호수 견학과 아드리아띠코 거리문화 체험,어메이징 쇼 등 하루 종일 관광하는 일정이다.

 일본 일정도 마이시미 쓰레기 처리장과 효고현의회를 방문하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가 관광으로 채워져 있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강창덕 대표는 “통상적으로 교류와 우호협력 등을 목적으로 한 해외연수는 상당 부분 관광성 외유로 봐야 한다.”며 “물가가 폭등하는 등 서민이 살기 어려운 만큼 지금 꼭 가야 할 필요성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강 대표는 “혈세로 가는 이번 외유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해오던 교류 행사이고,본래의 취지에 충실했으며 일정을 최대한 줄이는 등 경비를 최소화해 관광성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필리핀 일정 중 오갈 때는 사실상 비행기에서 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적은 액수지만 의원 본인들도 경비 일부를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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