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로 위촉된 각 구청 모니터들이 2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위촉식을 가진 뒤 허광태(오른쪽 여섯번째부터) 서울시의회 의장, 이동화 서울신문사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위촉장을 받은 의정모니터 요원 200명은 앞으로 4년 동안 서울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함께 시민여론 수렴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7대 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4년간 따끔한 비판과 합리적 제안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정으로 바꾸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스크린도어에 시(詩) 꾸미기, 버스 정류장 한글·영문 안내전광판 도입 등 생활 속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정책들이 의정모니터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허 의장은 “모니터링을 하는 시민들이 동네 구석구석, 골목마다 누비며 실제 돌아가는 모습을 살핀 뒤 정책에 반영되도록 애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모니터 요원들이 1000만 서울 시민들이 가려워하고, 아파하고, 사랑하는 부분이 진정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바란다.”면서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디딤돌을 놓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