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 시행을 맡는 오송2단지 지구지정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송2단지는 사업 지역(강외면 봉산·정중·연제·공북리 일대 333만 2000㎡) 지장물 조사, 보상을 거쳐 착공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오송2단지 지구지정에 따라 인근 오송역세권(158만㎡)에 개발행위 허가 제한은 자동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오송2단지 지구지정은 청원군이 지난 5월 도시계획위원회가 지구지정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오송역세권 난개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역세권은 오송2단지와 분리해 개발되며 도는 다음달 중 서울에서 대형투자자를 찾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