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에는 울산정밀화학센터와 지역업체인 웰이앤씨㈜·선경워텍㈜,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전문기업인 ㈜에스텍파마, 충주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플루복사민 말레이트는 그동안 상업적 대량생산 시 취급하기 위험한 발암물질 용매를 쓰는 데다가 폭발 위험성까지 있어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산·학·연 컨소시엄이 공동연구에 나서 정제기술 개발 등을 통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이 약품은 스위스에서 처음 개발돼 시장에 소개된 이후 6000여억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울산정밀화학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합성의약분야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제네릭의약품’(특허 만료)을 타깃으로 원료의약품 제조 등 상업적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