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세계 경영지원실 개발팀이 서구 관저지구에 58만여㎡ 규모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교외형 복합쇼핑몰 단지를 조성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이달 초 시에 제출했다.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의 2배 규모다. 복합쇼핑몰 단지에는 명품 아웃렛 외에도 아이스링크, 멀티플렉스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전체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은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면 1500억원의 투자 유치와 10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 7400억원의 생산 파급 효과, 8600여명의 고용 파급 효과, 3700억원의 부가가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8년부터 신세계가 50%의 지분을 가진 신세계첼시㈜와 미국 첼시그룹을 대상으로 시장과 부시장, 경제과학국장 등이 미국을 방문해 투자를 요청하는 등 신세계첼시 유치에 공을 들여 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10-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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