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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vs 선문대 아산역 부기역명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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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충남 아산역의 부기(附記) 역명 결정을 앞두고 대학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호서대와 선문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자 ‘두 대학 이름을 모두 써넣어야 한다.’고 코레일에 공문을 보내 중재에 나섰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코레일에 “지역 정서를 감안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두 대학 이름을 모두 부기 역명으로 넣는 것이 좋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두 대학은 지난 7월과 지난달 코레일에 각각 부기 역명 신청서를 낸 뒤 양보 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 부기 역명은 ‘아산역’ 이름 밑 괄호 안에 들어가는 부가적인 역 이름이다.

호서대 관계자는 “아산역이 우리 대학과 같은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만큼 부기 역명은 당연히 ‘호서대’가 돼야 한다.”면서 “2008년 말에는 ‘환승역은 부기 역명을 사용할 수 없다’고 우리의 신청을 반려했다가 규정을 바꿔 다시 신청을 받은 것은 유감이다.”고 주장했다.

아산역은 KTX 천안아산역의 환승역이다. 호서대는 2008년 말 당시 아산역의 부기 역명 사용이 어렵게 돼 배방역의 부기 역명을 활용했으나 학생들의 이용이 저조하자 최근 이의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문대 관계자는 “아산역과 우리 대학은 아산신도시 안에 같이 있다.”면서 “우리는 역에서 3㎞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호서대는 7㎞나 떨어져 있어 승객들에게 적잖이 혼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이나 기관이 부기 역명을 쓰면 3년간 3000만원의 사용료를 코레일에 지불하게 된다. 아산역 부기 역명은 이달 안에 결정될 예정이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11-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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