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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복원구간 2.5㎞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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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2002년 시작한 성북천 복원 공사를 8년여 만에 끝내고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성북천 복원구간에 250억원과 정비구간에 130억원을 들여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했다. 또한 복개 구간에 있던 1960년대에 지어진 주상복합상가 7개 동을 모두 철거했다.




또 인근 지하철역과 통신구, 전력구에서 배출되는 지하수를 성북천으로 흐르도록 해 건천인 성북천의 수량을 늘렸다. 청계천 물은 성북천에 묻은 유지 용수관을 이용해 4호선 한성대입구역 부근까지 끌어올려 하류로 흐르도록 했다.

구는 성북천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운동시설, 음악분수, 바람마당, 징검다리 등을 설치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와 진입 계단도 곳곳에 설치했다. 성북천변에 갯버들, 수크령, 달뿌리풀, 철쭉류, 벌개미취, 쑥부쟁이, 담쟁이, 조팝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등을 심어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풀, 나무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공사를 마친 구간은 한성대입구역에서 대광초교까지 2.5㎞ 구간으로, 동대문구가 맡은 대광초교~청계천 1㎞ 구간의 공사는 내년에 마무리된다. 이렇게 되면 주민들은 성북천 산책로를 따라 청계천까지 갈 수 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2010-11-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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