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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해외 통상촉진단 장사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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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들여 계약 등 1600억 실적

강남구가 기술력을 갖추고도 부족한 자금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 ‘저비용 고효율’ 장사를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5억원을 들여 무려 1600억원이 넘는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구는 지난 15~19일 중국 베이징과 선전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현장계약 1318만 달러(49건)와 계약상담 2480만 달러(185건) 등 모두 3798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각각 1565만 달러와 465만 달러의 성과를 낸 동성스포츠와 씨앤피차앤박화장품 등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10개 업체로 꾸려진 통상촉진단을 일본 오사카에 보내 현장계약 61건 522만 달러, 계약상담 138건 647만 달러 등 1169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냈다.

구는 또 통상촉진단 외에 중소기업들이 해외 유명 전시회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잇따라 대박 계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서 3834만 달러, 9월 프랑스 파리 섬유전시회와 일본 도쿄 국제선물용품전에서 3048만 달러와 2973만 달러, 5월 중국 상하이 국제환경보호전에서 2690만 달러, 4월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에서 1984만 달러 등의 실적을 냈다.

이렇듯 두 차례 통상촉진단 파견과 다섯 차례 해외전시회 참여를 통해 올린 계약·상담 실적은 1억 4529만 달러(약 1656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쓰인 비용은 5억원에 불과하다.

이번에 중국으로 통상촉진단을 직접 이끌고 다녀온 신연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11-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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