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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서 하룻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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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8개 사찰… 올 참가자 2만명 넘어

고즈넉한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심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사 체험(템플스테이)이 남도의 인기 체험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산사 체험 참가자가 올 들어 10월 말 현재 2만 728명이나 되는 등 연말까지 2만 5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산사 체험이 남도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남 미황사, 대흥사, 순천 송광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찰 체험객이 다녀갔으며, 외국인이 가장 선호한 사찰은 나주 심향사(367명), 순천 송광사(259명), 구례 화엄사(203명) 등이다.

미황사는 하룻밤 산사 체험을 통해, 삶에 지친 현대 도시인들이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본 프로그램 외에 어린이 한문학당, 청소년 문화학교 등을 365일 상시 운영해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나주 심향사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 사찰 음악회 등으로 외국인 참여가 높은 사찰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국내외 관광객의 한국 불교문화 이해를 위한 산사 체험 공간은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남도 산사의 정갈한 음식과 바쁜 도시인들의 하룻밤 안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장성 백양사 등 18개 사찰이며, 전남도에서는 도내 대표 체험관광상품인 템플스테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및 홍보물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0-11-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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