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S사가 매곡동에 짓기로 한 대형마트의 건축 허가를 30일쯤 내 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북구는 30일까지 건축을 허가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부터 강제금을 물어야 한다.
광주지법은 북구 매곡동에 대형마트 건축을 추진 중인 S사가 낸 간접강제 신청을 받아들여 “북구는 결정문을 받은 날(지난 23일)부터 1주일 이내에 건축을 허가하지 않으면 하루 500만원씩 강제금을 S사에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구는 30일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입점 저지 대책위와 또 한 차례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