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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전체 차 없는 거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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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중구는 12월 1일부터 남대문시장 전체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은 평일과 토요일의 경우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얌체 운전자를 차단하기 위해 시장 출입구마다 차량 통제용 바리게이드가 설치되며, 주정차 단속도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조업·배송 차량 등에 대해서는 특정 시간을 지정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시장을 찾는 차량과 쇼핑객, 노점상 등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사고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시장 혼잡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구는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시장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 해 9월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이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하면 쇼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대문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11-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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