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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의약품 사용 가이드북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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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10알을 한꺼번에 먹으면 얼굴색이 하얗게 변하고 속이 울렁거려서 학교에 갈 수 없게 된다.’

이런 내용이 올 초 인터넷에 빠르게 유포됐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싫고, 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청소년들은 이 글을 보고 진통제를 과다복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서울시에서 이런 청소년들의 의약품 오남용 사례가 급속히 늘어나자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가이드북을 펴냈다.

‘아는 것이 ‘약’이다’라는 제목의 의약품 안전사용 안내책자다. 문제가 된 진통제의 안전한 사용과 약물 오남용의 문제점,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3단계와 의약품 분리수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 보건정책팀은 “진통제는 하루에 3알을 나눠서 먹으면 문제가 없지만, 한꺼번에 10알을 먹으면 진통제가 중독성은 없지만, 간에 독성물질을 다 해독하기 어려워 엄청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단순히 학교에 가기 싫어서 꾀병용으로 사용하려는 청소년들에게 그 실태를 알리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책자는 중학교 1학년 수준에 맞춰서 만화를 활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에서 약을 구매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고, 인터넷에 올라온 의약품 사용법 등 출처가 불분명한 글을 믿고 의약품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적어 놓았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는 이 책 1만 부를 25개 자치구에 배포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12-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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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