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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우려 성산일출축제 취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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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로 해마다 전국에서 5만여명이 찾는 제주 성산일출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서귀포시와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구제역의 제주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새해 1월 1일 예정된 성산일출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축제 위원들은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축제를 강행하다 자칫 구제역이 유입되면 제주의 청정 이미지 훼손과 축산농가 등 지역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제주도는 22개 올레 코스 가운데 가축농장이 인접한 1코스(서귀포시 성산 시흥초교∼광치기해변) 등 5개 코스에 대해 올레꾼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12-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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