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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하루 100원씩 모아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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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명이 매월 531가구 도와

김영창(67·중구 장충동)씨는 폐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한다. 하루 수입은 많아야 4000~5000원. 비나 눈이 오는 날은 공치기 일쑤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며 매일 100원씩을 따로 떼어 둔다. 벌써 2년 넘었다. 김씨는 구 자체 브랜드인 ‘하루 100원 행복 더하기’ 사업에 참여하는 나눔 실천자 중 한명이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름처럼 하루 100원씩 모아 저소득층 생계비와 자녀 교육비 등으로 후원한다. 2007년 시작해 1453명이 저소득 531가구에 매월 2657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을 실천하는 셈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차상위계층까지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여기에는 정기 후원, 1직원1가구 보살피기, 1사(社)1동(洞) 자매결연, 방문간호사 1인1동제가 포함됐다. 동참하는 개인이나 기업 등에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생활지원과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CMS자동이체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박형상 구청장은 “푼돈이 모여 누군가의 한숨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12-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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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