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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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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순방 중 한국학교 방문…어린이 재롱잔치 보다 ‘울컥’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한국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학예회 비디오를 시청하던 중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고 있다.파라과이 연합뉴스
남미를 순방 중인 김황식 총리가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파라과이의 한국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

5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아순시온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학생들의 학예회와 재롱잔치 등이 담긴 비디오를 시청했다. 그런데 김 총리가 어린이들이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합창하는 장면을 보다가 갑자기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낸 그는 애써 눈물을 참았지만, 눈물은 그치지 않았고 행사장은 갑자기 숙연해졌다. 김 총리는 비디오를 보고 난 뒤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국만리에서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가 합심해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데, 뜻을 모아 (여러분들이)자녀들을 멋지게 키워 나간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어렵고 고단한 상태에서도 초등학교를 훌륭히 운영하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학예회 장면을 보자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감회를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1-01-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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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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