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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 화상 학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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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초·중학생 선착순 340명 수강료 절반 지원

종로구는 초·중학생 영어 회화 능력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방과 후 학습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컴퓨터 화면을 통해 학생 4명이 원어민 영어 교사 1명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사업은 ㈜YBM시사주니어 필리핀 법인 위탁운영으로 수업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철저한 강사 관리와 화상학습 콜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필리핀 영어 원어민 강사 43명이 일주일에 2~3회, 30~45분씩 수업에 참가한다. 교육 시간은 오후 3시~11시다. 이를 위해 구는 9일 노원구와 영어 화상학습 시스템 공동 이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1기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은 3~4월 진행되고,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4일~28일 선착순으로 34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 월 3만 6000원 중 절반은 구에서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한부모 가정 학생 34명에게는 전액 지원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0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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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