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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안장묘 국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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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의 안장 묘가 서울 동작동 서울현충원을 추월했다. 1982년 첫 안장 후 29년 만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지난 20일까지 유성구 갑동 매장묘역에 5만 4778위가 안장돼 서울현충원의 5만 4443위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1956년부터 안장을 시작한 서울현충원이 1985년 만장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장을 중단한 것도 이런 결과를 낳았다.

대전현충원은 지금도 1만 500위의 매장묘 여분이 남아 있다. 이곳은 나들이객도 많아 지난해 방문객이 220만명으로 서울 217만명을 앞질렀다. 서울현충원은 전체 143만㎡ 중 묘역이 24%인 35만㎡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현충원에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글학자 주시경, 물산장려운동을 주도한 조만식, 시인 이은상 등이 안장돼 있다. 대전은 국가원수로 최규하 전 대통령만 안장돼 있지만 마라토너 손기정, 아동문학가 윤석중, 민족영화 ‘아리랑’ 제작자 나운규,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전 사무총장,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등도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2-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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