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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해체 전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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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들에 3월 13일까지

6·25전쟁 피란민의 애환이 서린 부산 영도대교의 해체 전 모습이 공개된다.

부산시는 새 다리를 놓기 위해 현재 해체 공사가 진행 중인 영도다리 모습을 오는 3월 13일까지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리를 들어올려 배를 지나게 하는 국내 유일의 도개(跳開)교인 영도다리 모습과 도개교를 작동시키는 기계실 내부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또 1950~60년대 주변 피란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복원·완공 후의 새 모습을 담은 모형도 등도 전시된다.


영도다리는 당시 하루 6회씩 다리를 들어올렸으며, 6·25전쟁 때에는 피란민들에게 망향의 슬픔을 달래주는 장소이기도 했다. 차량 증가 등으로 1966년부터 도개 기능을 멈췄고, 2009년 노후화에 따른 안전과 교통소통 등의 문제로 철거가 결정돼 오는 2013년 새교량으로 재탄생한다. 해체 구조물 중 주요 부분은 문화재 복원공사를 통해 원형을 보존, 인근 전시관에서 보존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2-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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