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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 택시들이 진화한다. 저마다 각종 첨단장치를 설치하면서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운행을 담보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올해 택시회사들과 손을 잡고 도내 전체 택시(7085대)의 42%인 2950대에 GPS(인공위성 자동위치측정 시스템)와 카드 결제기, 외국어 번역기, 차량 운행정보 저장장치 등을 장착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전 시·군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벌이기로 한 것은 제천시가 2009년 이 사업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 이용객들이 이 택시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콜센터 등을 통해 위치가 수시로 파악되다보니 택시를 이용한 강력범죄를 예방할수 있어서다. 도 관계자는 “제천에서 이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자 택시회사들이 먼저 이 사업을 제안해 왔다.”면서 “택시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큰 어려움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도 올해 택시 7400여대에 영상기록장치(일명 블랙박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예산 3억 8900만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일부 운전기사들이 사생활 노출 등을 우려해 장치에 반대하고 있지만, 이들을 설득해 내년까지 도내 전체 택시에 부착키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1-02-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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