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남동공단 고가차도와 선학·강화경기장 진입로, 관교로에 대해 오는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재개한 뒤 10월쯤 보상에 들어가 내년 2월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남동공단 고가차도는 6차로에 길이 710m로 326억원이, 선학경기장 진입로 확장 구간은 4차로에 길이 240m로 8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또 문학경기장~남동경기장 길이 1.3㎞, 폭 6차로 구간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 보상을 마치고 2012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구월보금자리주택 구간(길이 1㎞)에 대해서는 도시개발공사가 260억원을 들여 진입로를 개설한다. 시는 이와 함께 강화경기장 진입로 공사를 위해 내년 보상을 마무리짓고 길이 1.4㎞, 폭 4차로의 진입로 확충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같은 개선사업 지역은 대부분 자연녹지로 현재 가옥이 산재돼 있어 보상을 놓고 진통도 우려되는 곳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는 이 같은 공사가 절실하다.”면서 “보상이 끝나는 대로 착공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