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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포커스] 김영란 권익위원장의 ‘조용한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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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민권익위원회 직원들의 화두는 단연 뒤늦게 알려진 김영란 위원장의 부친상 소식이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의 반부패 정책 홍보 및 국제 공조방안 모색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4일 저녁 부친 김응수(86)씨가 별세했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김 위원장은 즉시 귀국하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나랏일을 위해 마련된 일정을 취소할 수 없다.”며 예정된 회담을 모두 소화했고, 발인 하루 전인 지난 6일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주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조사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부친상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이날 오전 신문보도를 통해 위원장의 부친상 소식을 들은 권익위 직원들은 “위원장이 바람직한 공직자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권익위원장이라는 직위를 떠나 한 아버지의 딸로서 상심이 매우 컸을 텐데도 국익과 바른 공직문화 확립을 위한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3-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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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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