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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등 서북도서 여객선 운임 절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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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새달부터 관광객 대상

앞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최접적 지역 도서를 찾는 사람들은 여객선 운임의 절반만 내면 된다.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침체될 대로 침체된 섬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28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관내 섬을 찾는 타 시·도민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운임의 50%는 본인이, 40%는 옹진군이, 10%는 여객선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여객선 운임 지원은 이들 섬뿐 아니라 덕적면과 자월면 관내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에도 해당된다.

옹진군은 나아가 2008년 9월부터 인천시의 지원으로 운임 50%를 할인받고 있는 인천시민에게도 30%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 인천시민은 운임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군은 이번 운임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일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을 진행할 계획으로 연말까지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년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피서철인 7~8월 2개월 동안은 할인 기간에서 제외된다. 운임 지원책이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여파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그동안 뱃삯을 지원받던 인천시민은 물론 타 시·도민에게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섬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1-03-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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