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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위한 장성 80명 보직인사 마무리… 면면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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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307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군(軍) 장성 인사가 마무리됐다.

국방부는 지난 7일 조정환 육군참모차장을 제2작전사령관에 임명한 데 이어 21일 합동참모본부 상부구조개편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박찬주 26사단장을 포함해 장성 80여명에 대해 보직 인사를 단행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군 장성의 진급·보직 인사를 끝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야전형 장성의 대장 진급과 개혁추진을 위한 기획통 인사의 국방개혁 관련 보직 인사가 그것이다. 대장으로 진급한 조정환 제2작전사령관은 군내에서도 계룡대와 국방부, 합참에 근무한 경력이 적은 정통 야전형 군인이다.

이번 대장 진급 인사는 김관진 국방장관의 전투형 부대 육성을 위한 원포인트 인사란 분석이 우세하다.

또 국방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책 기획통으로 알려진 일부 야전부대 지휘관을 주요 정책 부서로 다시 불러들인 점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지난해 6월 26사단장에 보직됐던 박찬주 소장이다. 그는 10개월 만에 합참 상부구조개편추진단장으로 복귀한다. 박 소장의 정책부서 복귀는 군 내에서도 복잡하게 엉켜 있는 상부구조개편 문제를 푸는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소장의 추진력은 국방개혁 추진을 위한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란 것이다.

이와 함께 양세봉(준장) 13공수여단장의 육군본부 정책차장 발탁도 주목된다. 양 준장은 보병 출신 기획통으로 꼽힌다. 2009년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안보정책 담당으로 근무했던 양 준장은 육군 개혁을 거세게 추진하고 있는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의 실질적인 두뇌가 될 전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4-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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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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