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만 15세 이상 시민 4만 523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벌인 ‘2010 부산사회조사’ 결과, 72.3%가 “노후 생계유지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녀에게 의존하겠다는 응답자는 16.2%에 불과했다. 은퇴 후 자녀와 함께 생활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12.6%에 그쳤으며 77.7%가 단독 생활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일을 하는 시민 가운데 자금 사정이 좋다는 응답자는 22.1%로 지난 2007년 조사 때보다 5.5% 포인트 늘었고, 그렇지 못하다는 사람은 26.2%로 9.3% 포인트 감소해 지역 경기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4-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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