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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 1.5% 진폐증 환자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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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장이 많은 충북 제천·단양지역 주민 건강조사 결과, 진폐증 등 환경성 질환 유소견자가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제천·단양지역 주민 요청에 따라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 2262명에 대한 건강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진폐환자와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COPD)가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진폐증은 조사 참여자의 1.5%인 34명에서 확인됐다. 분진노출과 관련 직업력이 있는 진폐환자가 26명(1.15%), 직업력과 무관한 진폐환자는 8명(0.35%)으로 모두 60세 이상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COPD는 40세 이상 1623명 중 12.6%인 205명에서 발견돼 국민건강 영양조사(15.0%)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지만 대조지역(표본지역) 8.5%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기 중 미세먼지(PM10) 농도는 39.5∼38.7㎍/㎥로 환경기준(연평균 50㎍/㎥)보다는 낮았으나, 대조지역의 23.3㎍/㎥에 비해서는 높았다. 하지만 조사 지역의 호흡기계 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유소견자에 대한 건강검진과 진료지원 등 사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1-06-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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