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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부해수욕장 이달 명칭변경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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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호, 영일, 해맞이….’ 경북 포항시가 도심에 위치한 ‘북부해수욕장’의 명칭 변경 문제를 놓고 수년째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시내 항구동과 두호동에 걸쳐 있는 북부해수욕장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1975년 개장 당시 도심 북쪽이었던 해수욕장의 위치가 이후 도시 발전으로 현재는 도심으로 바뀐 데다 명칭 자체가 단순히 방향만을 나타낼 뿐 지역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명칭 변경을 위해 지금까지 시민 공모와 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북부해수욕장의 새로운 명칭으로 ‘아호·영일·해맞이’ 등을 채택했지만, 5년째 명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시민공청회를 다시 열고 시 지명위원회로부터 기존에 채택된 지명 등에 대한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지만 최종 명칭 변경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연간 최대 100만여명이 찾는 북부해수욕장의 명칭을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처럼 경쟁력 있는 이름으로 바꿀 계획이지만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러나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명칭이 바뀔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6-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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