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일 밝힌 ‘경기도민의 하루 통행 엿보기’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서울방향으로 이동하는 도민의 비율은 2006년 24.7%보다 3.4%포인트 줄어든 21.3%로 나타났다.
목적별로는 출근이 19.2%로 가장 많고 등교 12.2%, 업무 3.9%, 쇼핑 2.9% 순이다.
출근이 통행의 목적인 여자의 비율은 13.3%로 남자 24.5%의 절반수준이었으며, 이는 2006년 11.6%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출근 소비 시간은 평균 38분(2006년 39분)이며, 출근을 포함한 통행시간은 평균 64분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평균 2.14번, 여자는 1.85번 통행하면서 남자는 2.23개, 여자는 1.93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5~69세의 경우 이동수단을 승용차(33%), 걷기(25.8%), 대중교통(20.1%) 이라고 답했다.
85세 이상은 52.8%가 걷기를 선호했고 대중교통 17.6%, 승용차 14.5%로 조사됐다.
한편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은 98분(2006년 91분), 이용횟수는 0.33회(2006년 0.49회)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0년 10월에 경기도 총 374만2천598가구의 2.63%인 9만8천436가구에 대한 가구통행실태 표본조사 자료를 기초 분석한 결과다.
도는 2012년 4월까지 전수화 작업을 거쳐 교통현황 파악, 교통정책 평가, 교통 수요예측 등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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