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분야별 전문가 1만여명 정보 담아
부산시가 지역 인적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식지도’를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부산시는 산·학·연·관 지식 인프라 구축사업인 ‘부산 지식 네트워크(BKnet) 1차 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15일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지역 언론사, 지역 대학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최근 1차로 상용화 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일종의 종합적인 인재 활용 시스템으로 인물정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한다.
부산 출신, 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학계, 산업계, 연구계, 관계 등 분야별 전문가 지식인 1만명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자료를 담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지식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는 전국 처음이다.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인물들이 동시에 검색되고, 지식 지도 체계를 통해 최종적으로 가장 적합한 인사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창출하고 활용할 수도 있다. 부산시는 개통 이후 2차 사업에 착수해 자료를 업데이트, 2013년까지 1만명의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며, 부산 지식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해 가칭 ‘지식재단’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9-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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