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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공유재산 팔아 재정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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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상반기에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28억원의 매각 수입을 올리고, 어려운 재정을 충당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80%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매각 수입보다도 109% 늘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재산 대부와 매각 가능 토지정보 공개, 국·공유재산의 사용, 매수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시책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시가 보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보존부적합 토지를 적극 발굴, 매각할 계획이어서 공유재산 매각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용인시는 특히 내년 9월로 예상되는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 개장에 맞춰 공시지가가 137억원에 이르는 시립공동묘지 26곳(77만 9600여㎡)의 매각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태용 용인시 과장은 “악화된 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시 소유 재산에 대한 매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9-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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