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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기업, 교육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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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 SK가 사회적기업인 ‘울산행복한학교’ 재단법인을 공동 설립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 3월부터 빈곤층 학생들을 상대로 방과후 부진학습 지도, 특기적성 교육, 토요 프로그램 운용, 환경·문화예술 교육 등을 제공한다.

2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30일 시교육청에서 울산행복한학교 재단법인 설립 협약식을 열기로 했다. SK가 전국적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행복한학교는 지난 3월 서울, 부산, 대구에서도 문을 열었다. 울산행복한학교 재단의 설립 초기 비용 18억원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은 3억원, 울산시는 5억원, SK는 1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재단 사무국 사무실은 울산시교육청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울산행복한학교는 강사와 사무원 50여명을 채용해 내년 3월부터 울산 지역 6개 초등학교의 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위탁 교육을 시행한다. 이어 2016년까지 위탁학교와 학생 수를 20개교 6000명으로 확대한다. 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도록 강사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새달 재단법인 설립 인가, 12월 재단 사무국 구성 및 강사 채용, 내년 2월 시범 운영 등의 추진 일정을 정해 놓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방과후 학교의 프로그램은 아직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사회적기업 울산행복한학교는 방과후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9-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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