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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일반 PC환경 해킹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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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정부 사이트 화면 해킹 관련 질타를 받은 행정안전부가 “일반적인 PC 환경에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 전산망이 외부 해킹으로 뚫린다는 국정감사 지적과 관련, 29일 행정안전부 기자실에서 인터넷진흥원 직원들이 보안 프로그램이 깔린 일반적 환경에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행안부는 29일 기자실에서 화면 해킹 시연 및 설명회를 열고 “김 의원 측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국산 해킹 도구가 있는 웹사이트에서 찾은 해킹 도구 3개와 국내외 해킹 도구 10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3개 모두 백신이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된 PC 환경에서는 해킹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김 의원이 했던 해킹과 같은 방식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와 일반 PC 2대를 준비‘해 화면 해킹을 시연했다. 해커는 화면 해킹을 통해 좀비 PC 사용자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지만, 정부 민원 사이트인 민원 24에 접속하자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해킹이 차단됐다. 또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보안 프로그램인 ‘V3’를 가동하자 악성코드를 감지·삭제해 해킹을 차단했다.

황서종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면서 “단돈 몇 만원으로 중국 인터넷상에서 해킹 도구를 구해 해킹할 수 있다는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감장 시연에서 화면 해킹이 성공한 것은 PC 환경을 의도적으로 변경해 시연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황 정책관은 또 “국민이 이번 시연 이후 자신의 PC가 해킹될지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으나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했고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설정된 정상적인 환경이라면 안심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행안부 국감장에서 좀비 PC를 통해 개인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을 유출하는 과정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9-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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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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