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일자리창출 정책협의회는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에서 직원을 1명 더 채용하자는 의미로 이 같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로디지털단지에 등록된 사업체는 4200여개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모든 업체가 1명씩 더 채용하면 42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셈이다.
일자리창출 정책협의회는 올해 초 구성된 자문기구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에 대한 구의 각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취업알선 및 교육훈련 지원,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사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공조체계 구축 등에 대해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에는 공무원, 구의원, 기업체 관계자, 대학교수, 취업전문가 등 2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이 위원장이다.
이 구청장은 “일자리 늘리기 사업을 실적 늘리기에 급급한 단순한 숫자 놀음으로 만들게 아니라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늘리기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0-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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