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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유치인에게 책 전달…유치장 도서관에 5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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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7일 경찰서 유치장 수감자들을 위해 책 500권을 기증했다.

구는 국립중앙도서관, 관악문화관·도서관 사서 등이 추천한 책 중에 유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책들 위주로 관악경찰서 내 유치장도서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악경찰서 유치장도서관의 기존 도서는 대부분 낡아 사실상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다.

관악구는 또 일회성에 그친 독서가 아니라 ‘책’을 가까이 하고 ‘도서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유치인이 사회에 복귀했을 때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함양을 돕기 위해서다. 같은 목적으로 신청자에 한해 통합도서관회원증도 발급할 계획이다. 특히 유치장 특성상 공간이 비좁아 많은 도서를 비치할 수 없기 때문에 관악구 상호대차(이용자 희망 자료가 없을 경우 다른 지역 도서관에 신청해 서로 소장물을 활용하는 제도) 서비스인 ‘책나래’ 전담반을 통해 유치인이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다음 날 배달해 준다.

유종필 구청장은 “도서관이야말로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업”이라면서 “장애인 책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소외계층과 ‘책’ ‘도서관 문화’ 나누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1-1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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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