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법령 재독… 교육학 기본개념 정리
12일 교육청 6~9급 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을 위한 필기시험이 서울, 경기 등 13개 시·도에서 시행된다. 수험 전문가들은 “기초 개념과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행정학·사회·교육학 등 주요 3개 과목의 마무리 대비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학은 7·9급 공개채용과 거의 유사한 형식과 범위에서 출제된다. 다만 이해를 묻는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과 유형에 대한 단답형 암기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이 출제된다는 것이 수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존 기출문제 중심으로 정리하고 관련 법령도 1~2회 읽어 둬야 한다. 신용한 행정학 강사는 “이론 정리와 기출문제 반복 풀이를 통해 문제에 대한 접근력과 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는 이미 풀어본 문제의 지문을 다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지엽적인 내용은 피하고 기초 개념을 사례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희소성, 기회비용, 탄력성, 외부효과, 공공재 등과 같은 기초 개념을 숙지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 윤영지 남부행정학원 사회 강사는 “시험장에서는 문제 유형이 옳은 것을 묻는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을 묻는지 늘 문제 옆에 OX 표시를 해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학도 자신이 공부해 왔던 기본서와 문제집을 하루 1회 이상 읽어 본다는 마음으로 반복해야 한다. 특히 출제 가능성이 큰 단원부터 문제를 풀기보다 읽는다는 기분으로 정리하면 좋다. 교육의 정의, 평생교육의 특징, 대안학교과 자율학교, 피아제와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이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예산편성기법 등은 출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오현준 교육학 강사는 “시험 당일에는 모르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고 나중에 푸는 방법 등으로 긴장을 풀고 실수를 줄이라.”고 당부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2011-11-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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