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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폐자전거 수리해 취약계층 기증

서울 강남구는 30일까지 버려지거나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지역 내 도로와 공원, 아파트단지 등에 버려진 자전거 830대를 수거, ‘수서 자전거종합 서비스센터’를 통해 먼저 294대를 말끔하게 수리했다. 구는 이 가운데 94대를 지역 ‘자전거 교실’ 등에서 활용하고 126대를 지역에서 어렵게 지내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정의 자녀 등 취약계층에 기증하기로 했다. 또 나머지 74대는 강남 자율방범단과 수서모범운전자회에 보내 지역 순찰 등에 쓸 예정이다.

재활용 자전거에는 ‘행복자전거’라는 이름을 붙였다. 고장난 채 버려져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골칫덩어리 자전거들이 산뜻하게 변신해 새 주인을 찾아 나란히 행복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를 새겼다.

신연희 구청장은 “자전거를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주민들에게 대중교통을 대신하는 튼튼한 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11-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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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