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특강에서 농부들의 삶을 통해 바라본 우리네 일상, 일상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행복 찾기, 문학과 예술을 통해 본 일상의 풍요와 자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일깨운다.
1982년 시 ‘섬진강’으로 등단한 시인은 작품 대부분의 배경을 섬진강으로 한다. 절제된 언어와 함께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김소월(1902~34)과 백석(1912~96)을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2-16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