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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회 개최 MOU 체결전곡항~칭다오~다롄 코스

경기 화성시 전곡항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 랴오닝성 다롄(大連)을 잇는 오션레이스가 추진된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 대하기계그룹 ㈜엠보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오션레이스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전곡항~칭다오~산둥성 웨이하이(威海)~다롄을 연결하는 코스를 계획 중이며, 북한 남포를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오션레이스는 해면상에 설치한 마크를 돌아오는 일반적인 보트 레이스와는 달리 섬 또는 만(灣)을 돌거나 대양을 횡단하는 장거리 요트 레이스다. 볼보오션에이스(9개월간 세계 각국의 11개 항구를 항해하는 경기)가 대표적이다. MOU에 따라 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마리나를 오션레이스 개최 장소와 요트 계류시설로 지원하게 된다.

국내 최대 수입 요트 판매업체인 엠보트는 오션레이스 협회를 구성해 선수단을 창단하고 전곡항에 선수단 숙소와 클럽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모두 18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최근 전곡항 마리나 2단계 시설확장 준공검사를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2단계 시설은 중대형 요트·보트를 정박시킬 수 있는 해상시설로 79척을 계류할 수 있다. 전곡항 마리나는 2009년 11월 1단계 공사와 더불어 192척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만을 동아시아 해양레저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곡항 마리나는 해상 3만여㎡, 육상 3만여㎡ 등 6만여㎡ 규모이며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은 오는 4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전곡항과 가까운 서신면 제부도항에도 6만 6000여㎡ 규모의 마리나를 오는 8월 착공해 2014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1-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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