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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곤욕 외교부 ‘무관용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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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인터내셔널의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 외교통상부가 기강 확립을 위해 적용해 온 ‘무관용 인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2010년 특채 파동 이후 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가 도마에 오른 뒤로 김성환 장관이 직원들의 잘못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면서 재외공관장 등의 소환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공관 운영비에 대한 회계 처리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주(駐)우한 총영사관의 총영사 A씨와 담당 직원 B씨가 최근 소환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말 자체 감사에서 우한 총영사관이 관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회계 처리를 불투명하게 한 것으로 파악돼 총영사 A씨 등에 대한 소환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들이 사적으로 공금을 횡령한 것은 아니지만 CNK 사태 등에 따른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주독일 대사관 소속 고위공무원 A씨와 만찬 자리에서 음주 후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주이르쿠츠크 총영사 P씨를 각각 소환했다. 외교부는 이들에 대해 처음에는 구두 경고를 했다가 청와대 등에서 책임론이 불거지자 소환 조치를 내렸다. 이들 중 P씨는 1년간 교육 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외교부 일각에서는 회계 처리 문제로 공관장이 소환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경고·주의 등이 아닌 전격 소환 조치가 과연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한 관계자는 “무관용 원칙도 중요하지만 공관장들이 작은 실수로도 소환된다면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며 “공관장 등의 사기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2-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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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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