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재단·남서울평생교육원, 감정노동자 보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어르신 교통안전 알리기…실생활 맞춤형 교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퇴원해도 돌봄 안심’ 서울 금천구, 퇴원환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용산구,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민관 합동 캠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1년 반만에 일자리 2만개 ‘구로구의 힘’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하루 최대 71명 취업기록도… 노동부, 최우수 기관에 선정

구로구 일자리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해 3월 7일을 잊지 못한다. 구에서 알선한 민간기업 취업자가 단 하루 만에 71명이나 불었다. 닷새 뒤 총취업자는 93명으로 늘었다. 보통 봄철에 기업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도 일주일 만에 자치구에서 민간 일자리를 100개 가까이 늘린다는 게 쉽지는 않다. 박희우 일자리지원과 주무관은 “매일, 매달 성과를 체크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꾸준한 노력은 큰 결실로 돌아왔다. 이성 구청장이 취임한 2010년 7월 민선 5기 4개년 일자리 창출 계획으로 1만 8640개를 내세웠는데 지난해 말까지 1년 6개월 만에 2만 250개를 늘려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 지난해만 놓고 보면 4266개의 일자리 창출을 겨냥했는데 1만 420개를 초과해 1만 4686개를 만들었다.


이성(오른쪽) 구로구청장이 ‘전국 일자리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1억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지난 21일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고용노동부 ‘전국 일자리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자리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미리 공표하고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구는 1억 2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구는 안정적인 고용이 이뤄지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주목하고 있다. 구청 1층과 15개 동에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취업상담창구를 개설해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혔다. 일자리 현장기동대도 만들었다. 대학과 기업, 단체와 맺는 ‘산·관·학 업무협약’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는 최근 4개년 일자리 창출 목표를 5만개로 늘렸다. 이 구청장은 “1년 6개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전면 상향 조정했다.”면서 “더 많은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3-2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주택 공급 속도전… 정비사업 18.5년→13

오세훈 시장 “절차 혁신·규제 철폐” 추진위·조합설립 단계 1년으로 단축

“은평에선 더 행복” 민생쿠폰 쓴 구청장[현장 행정

김미경 구청장 상권 돌며 홍보 음식점·전통시장서 직접 결제 “이왕이면 동네에서 써야 활력” 예산 분담 비율, 시와 조정 계획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