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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도로 매뉴얼 출시…자치구별 여건 따라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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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만든 ‘서울형 자전거도로 설치 및 유지 관리 매뉴얼’에 따라 자전거도로를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현장 맞춤형으로 설치·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자치구는 획일적인 설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자전거도로를 설치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매뉴얼은 토지이용과 도로여건, 교통상황,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 특성, 주민 정서 등을 고려해 자전거도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사례를 담았다. 매뉴얼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도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유형을 자전거 통행만을 위해 설치된 ‘독립형’과 차도에 분리시설을 설치해 조성한 ‘차도분리형’, ‘보행자겸용’, ‘보도분리형’, ‘보도높이형’ ,‘겸용형’, ‘자전거 전용차로’ 등 7가지로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매뉴얼에는 자전거도로 시공·관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면표시와 포장, 안전표지판 등 그림으로 자세히 표시된 설치·관리 예시도도 수록했다.

시는 앞으로 기존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중 최소 유효보도폭이 2m 이하인 곳은 자전거도로 폐지를 검토하고, 이상인 곳은 기능을 보완·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임동국 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앞으로 자전거 교육과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안전 캠페인 등에 힘쓰는 한편 자전거 관련 법령 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4-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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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