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 의장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의정에 반영해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기별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시설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쳐 보다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17일 김 의장 등 의원 8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등 20명이 신당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배식 자원봉사활동을 벌이며 실천에 옮겼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다니며 도시락을 집까지 배달하는 한편,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지역 사회에서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을 만나 오히려 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식사를 준비하고 배달을 하면서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우리에게도 소중한 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4-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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