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교통사고 예방 등 역할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지정된 광진구가 어린이 사망원인 중 절반에 가까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약자의 눈높이에서 안전하고 선진화된 생활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어린이 교통기자단을 출범시킨다. 구는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발대식에는 초등학교 4~6학년 120명으로 구성된 기자단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현대모비스 직원 80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김기동 구청장은 어린이 기자단에 위촉장과 기자증, 모자 등을 수여하고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들에게 호루라기가 달린 교통사고 예방용 우산과 어린이 교통안전수칙이 담긴 취재수첩을 나눠 준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추진하는 교통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5-1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