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산하 남해마늘연구소는 4일 다이어트 효능이 뛰어나고 담배연기에 따른 기관지 손상을 억제하는 마늘 가공품 ‘홍마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홍마늘은 깐마늘을 흑마늘로 숙성하는 과정에 붉은색이 많이 나도록 가공한 것이다. 마늘연구소는 경상대 식품영양학과 및 의과대학과 함께 마늘의 기능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가공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해 왔다. 경상대는 이와 관련한 2건의 특허를, 마늘연구소는 제조방법과 항비만 과립제 개발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홍마늘은 흑마늘보다 항염증 활성이 더욱 우수하고 제조 시간도 30~50% 정도로 짧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6-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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